성격패격
격국의 성립(成格)과 파괴(敗格)
성패론(成敗論) 개요
성패론은 자평진전 제9장(일명 16장) 「논용신성패구응(論用神成敗救應)」에서 다루는 핵심 이론입니다. 격국이 성립하는 조건(成格)과 파괴되는 원인(敗格), 그리고 파격을 구제하는 방법(救應)을 체계적으로 설명합니다.
심효첨은 "八字妙用,全在成敗救應"(팔자의 묘용은 전적으로 성패구응에 있다)라고 강조하며, 격국론의 핵심이 성패와 구응의 판단에 있음을 역설했습니다.
"用神專求月令,然以四柱配之,必有成敗。"
"용신은 오직 월령에서 구하나, 사주를 배합하면 반드시 성패가 있다."
원서 출처
자평진전 권일(卷一) 제9장
「논용신성패구응(論用神成敗救應)」
성격·패격·구응의 완전한 체계
핵심 개념
성격(成格) = 격국이 성립
패격(敗格) = 격국이 파괴
구응(救應) = 파격을 구제
성격(成格)의 조건
성격이란 격국이 올바르게 성립하는 것을 말합니다. 용신이 제 역할을 하고, 상신이 이를 보좌하며, 기신의 방해가 없을 때 성격이 됩니다.
정관격(正官格) 성격
"官逢財印,又無刑沖破害,官格成也。"
- • 정관이 재성과 인성을 만남
- • 형충파해(刑沖破害)가 없음
- • 상관의 극이 없음
재격(財格) 성격
"財生官旺,或財逢食生而身强帶比,或財格透印而位置妥貼,兩不相尅,財格成也。"
- • 재성이 관을 생하여 관이 왕함
- • 재성이 식신의 생을 받고 신강하며 비겁을 대동
- • 재격에 인성이 투출하되 위치가 적절하여 서로 극하지 않음
인수격(印綬格) 성격
"印輕逢煞,或官印雙全,或身印兩旺而用食傷洩氣,或印多逢財而財透根輕,印格成也。"
- • 인성이 가벼운데 칠살을 만나 생을 받음 (살인상생)
- • 관성과 인성이 모두 갖추어짐 (관인쌍전)
- • 신왕하고 인성도 왕하여 식상으로 설기함
- • 인성이 많은데 재성을 만나되 재성의 뿌리가 가벼움
식신격(食神格) 성격
"食神生財,或食帶煞而無財,棄食就煞而透印,食神格成也。"
- • 식신이 재성을 생함 (식신생재)
- • 식신이 칠살을 대동하고 재성이 없을 때, 식신을 버리고 칠살을 취하며 인성이 투출
칠살격(七煞格) 성격
"身强七煞逢制,煞格成也。"
- • 신강하고 칠살이 제어를 받음 (식신제살)
- • 또는 인성으로 살기를 화해함 (살인상생)
상관격(傷官格) 성격
"傷官生財,或傷官佩印而傷官旺、印有根,或傷官旺、身主弱而透煞印,或傷官帶煞而無財,傷官格成也。"
- • 상관이 재성을 생함 (상관생재)
- • 상관이 인성을 패용하되 상관이 왕하고 인성에 뿌리가 있음 (상관패인)
- • 상관이 왕하고 신약한데 칠살과 인성이 투출
- • 상관이 칠살을 대동하고 재성이 없음
양인격(陽刃格) 성격
"陽刃透官煞而露財印,不見傷官,陽刃格成也。"
- • 양인에 관살이 투출하고 재성과 인성이 드러남
- • 상관이 보이지 않음
건록격/월겁격(建祿月劫格) 성격
"建祿月劫,透官而逢財印,透財而逢食傷,透煞而遇制伏,建祿月劫之格成也。"
- • 관이 투출하고 재인을 만남
- • 재가 투출하고 식상을 만남
- • 살이 투출하고 제복을 받음
패격(敗格)의 원인
패격이란 격국이 파괴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기신이 용신이나 상신을 극하거나, 격국의 구조가 무너질 때 패격이 됩니다.
| 격국 | 패격 원인 | 원문 |
|---|---|---|
| 정관격 | 상관의 극, 형충 | 官逢傷尅刑沖 |
| 재격 | 재약비중, 칠살 투출 | 財輕比重,財透七煞 |
| 인수격 | 인약봉재, 신강인중투살 | 印輕逢財,身强印重而透煞 |
| 식신격 | 효신탈식, 재생살 | 食神逢梟,生財露煞 |
| 칠살격 | 재생살무제 | 七煞逢財無制 |
| 상관격 | 비금수견관, 생재대살신경, 패인상경신왕 | 非金水而見官,生財帶煞身輕,佩印傷輕身旺 |
| 양인격 | 관살 없음 | 陽刃無官煞 |
| 건록월겁격 | 재관 없음, 살인 투출 | 無財官,透煞印 |
성중유패(成中有敗)
"成中有敗,必是帶忌。"
"성격 중에 패괴가 있으면, 반드시 기(忌)를 대동한 것이다."
성중유패란 겉으로는 성격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기신(忌神)이 잠복하여 격국을 파괴하는 상태입니다. 대기(帶忌)라고도 합니다.
대기(帶忌)의 예시
정관격: 재성을 만났으나 또 상관을 만남 / 관이 투출했으나 또 합을 당함
재격: 재왕생관인데 관이 또 상관이나 합을 만남
인수격: 식신으로 설기하는데 또 재성이 드러남 / 살로 인을 생하는데 또 재가 인을 제거
식신격: 살과 인을 대동하는데 또 재성을 만남
칠살격: 식신으로 제살하는데 또 인성을 만남
상관격: 재를 생하는데 재가 또 합을 당함 / 인을 패용하는데 인이 또 상함
양인격: 관이 투출했으나 또 상관에게 상함 / 살이 투출했으나 또 합을 당함
건록월겁: 관이 투출했으나 상관을 만남 / 재가 투출했으나 살을 만남
패중유성(敗中有成)
"敗中有成,全憑救應。"
"패격 중에 성격이 있으면, 전적으로 구응에 의지한다."
패중유성이란 겉으로는 패격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구응(救應)이 작용하여 격국이 구제되는 상태입니다. 패격의 요소가 있더라도 다른 신(神)이 이를 해소하면 오히려 귀격이 될 수 있습니다.
패중유성의 원리
위기 → 기회
- • 기신이 있으나 제거됨
- • 파격 요소가 합거됨
- • 구응의 신이 개입함
전화위복
- • 위난 중 귀인을 만남
- • 역경 속 성공의 기회
- • 고진감래의 명
구응(救應)의 원리
구응이란 패격이 될 상황에서 다른 신(神)이 개입하여 기신을 제거하거나 무력화시켜 격국을 구제하는 것입니다.
정관격 구응
"官逢傷,而透印以解之;雜煞,而合煞以清之;刑沖,而會合以解之。"
- • 상관을 만남 → 인성을 투출하여 해소 (인수호관)
- • 살이 혼잡함 → 합살로 청(清)하게 함
- • 형충이 있음 → 회합으로 해소
재격 구응
"財逢劫,而透食以化之、生官以制之;逢煞,而食神制煞以生財、或存財而合煞。"
- • 겁재를 만남 → 식신을 투출하여 화(化)함, 관을 생하여 제어
- • 칠살을 만남 → 식신으로 제살하여 재를 생함, 또는 재를 보존하고 합살
인수격 구응
"印逢財,而劫財以解之,或合財而存印。"
- • 재성을 만남 → 겁재로 해소, 또는 합재하여 인성을 보존
식신격 구응
"食逢梟,而就煞以成格,或生財以護食。"
- • 효신(편인)을 만남 → 칠살을 취하여 격을 이룸 (기식취살), 또는 재를 생하여 식신 보호
칠살격 구응
"煞逢食制,印來護煞,而逢財以去印存食。"
- • 식신제살인데 인성이 와서 살을 보호함 → 재성으로 인성을 제거하고 식신 보존
상관격 구응
"傷官生財,透煞而煞逢合。"
- • 상관생재인데 살이 투출함 → 살이 합을 만나 해소
양인격 구응
"陽刃用官煞,帶傷食而重印以護之。"
- • 양인이 관살을 용하는데 상식을 대동함 → 중한 인성으로 보호
건록월겁격 구응
"建祿月劫,用官遇傷而傷被合,用財帶煞而煞被合,是皆謂之救應也。"
- • 관을 용하는데 상관을 만남 → 상관이 합을 당함
- • 재를 용하는데 살을 대동함 → 살이 합을 당함
격별 성패 비교표
| 격국 | 성격 조건 | 패격 원인 | 구응 방법 |
|---|---|---|---|
| 정관격 | 재인 동반, 형충파해 없음 | 상관극, 형충 | 인수호관, 합살, 회합 |
| 재격 | 재생관, 식생재, 재인위치적절 | 비겁쟁재, 칠살투출 | 식신화겁, 관제겁, 식신제살 |
| 인수격 | 살생인, 관인쌍전, 식상설기 | 인약봉재, 신강인중투살 | 겁재제재, 합재존인 |
| 식신격 | 식생재, 기식취살투인 | 효신탈식, 생재노살 | 기식취살, 생재호식 |
| 칠살격 | 신강살봉제 | 재생살무제 | 재거인존식 |
| 상관격 | 상관생재, 상관패인, 상관대살 | 비금수견관, 생재대살신경 | 합살 |
| 양인격 | 관살투출, 재인노현, 무상관 | 무관살 | 중인호관살 |
| 건록월겁 | 투관봉재인, 투재봉식상, 투살봉제복 | 무재관, 투살인 | 합상존관, 합살존재 |
핵심 원문 모음
출처: 《子平真詮》 卷一 第九章 論用神成敗救應 (심효첨 저, 청대)
"用神專求月令,然以四柱配之,必有成敗。"
용신은 오직 월령에서 구하나, 사주를 배합하면 반드시 성패가 있다.
"成中有敗,必是帶忌;敗中有成,全憑救應。"
성격 중에 패괴가 있으면 반드시 기를 대동한 것이요, 패격 중에 성격이 있으면 전적으로 구응에 의지한다.
"八字妙用,全在成敗救應,其中權輕權重,甚是活潑。"
팔자의 묘용은 전적으로 성패구응에 있으니, 그 중 경중의 저울질이 매우 활발하다.
"學者從此留心,能於萬變中融以一理,則於命之一道,亦庶幾矣!"
학자가 이로부터 유심하여, 만 가지 변화 중에 하나의 이치로 융합할 수 있다면, 명(命)의 도에 있어 거의 이른 것이다!
참고 문헌
- • 《子平真詮》 심효첨(沈孝瞻) 저, 청 건륭 연간
- • 《子平真詮評註》 서락오(徐樂吾) 주해, 민국 시기
- • 東里書齋 繁體字版原文 (donglishuzhai.net)
- •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ctext.org)
